[대전/충남]천안 12개 일반高 단일 학군으로 묶여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4월 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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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중학생 누구나 지원 가능”… 2016학년도 고교전형 확정

천안지역 고교 평준화 시행으로 내년도 충남의 고교 입학전형이 크게 바뀐다.

충남도교육청은 7일 천안 고교평준화 시행과 후기 1, 2차 통합 전형, 자유학기제 내신 성적 미반영, 석차백분율 산출방식 변경 등을 내용으로 하는 ‘2016학년도 고교전형 기본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평준화 시행으로 천안지역 12개 일반계 고교(후기)는 단일 학군으로 묶인다. 천안지역에는 충남도내 중학생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마찬가지로 천안지역 중학생들도 도내 어느 고교에나 지원할 수 있다. 전형은 12월 7∼8일 원서 접수, 18일 선발고사, 2016년 1월 6일 합격자 발표, 15일 학교 배정 순으로 진행된다.

도교육청은 내신성적(200점, 69%)과 선발고사 성적(90점, 31%)을 합산한 총점으로 12개 고교의 입학 총정원만큼 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학교 배정은 학교 지망을 반영한 전산추첨으로 이뤄진다.

도교육청은 특목고와 자립형사립고, 특성화고는 전기로, 일반고는 후기로 분류해 전형을 치르기로 했다. 이 가운데 후기의 경우 1차, 2차로 나뉘어 치르던 전형을 한 번으로 통합해 실시한다. 특목고(충남외국어고, 충남과학고), 자사고(북일고, 충남삼성고)는 자기주도학습전형, 특성화고는 내신성적(200점), 일반고는 내신성적(200점, 69%)과 선발고사 성적(90점, 31%)을 합산한 총점으로 각각 합격자를 선발한다. 전기 불합격자는 후기에, 후기 불합격자는 미달 학교의 추가 모집에 지원할 수 있다. 내신성적의 교과 성적 반영 방법도 바뀐다. 자유학기제의 성적을 내신에서 제외하기 위해 1, 2학년 성적이 학년과 학기 구분 없이 통합된다.

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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