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부산-김해-양산시 상생발전 손잡아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4월 3일 03시 00분


코멘트

전국 56개 행복생활권중 첫 업무협약

부산과 인접 지방자치단체인 경남 김해시와 양산시가 ‘행복생활권’을 만들기 위해 힘을 모은다.

서병수 부산시장, 김맹곤 김해시장, 나동연 양산시장은 4일 오전 10시 반 낙동강에서 배를 타고 행복생활권 연계협력 추진과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협약은 전국 56개 행복생활권 중 구체적으로 이어진 첫 사례여서 상생 모델은 물론이고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3개 시는 부산의 영락공원 화장시설 공동 활용, 허왕후 신행길 관광자원화, 법기수원지 상수원 공동 이용, 장애인 승합차 확대 운영 등 협력 사업을 우선 시행할 계획이다.

또 경전선과 동해남부선 철길마을 환경개선 사업과 부산도시철도 복지교통카드 확대 발급, 폐기물매립시설 공동 이용을 통한 생활환경개선 및 수익사업도 벌여 나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조만간 과장급이 참여하는 행복생활권 협력 사업 발굴 팀을 구성해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김병곤 부산시 기획행정관은 “3개 지자체가 행정구역을 넘어 하나의 공동생활권으로 네트워크를 강화해 상생협력을 통한 새로운 지역가치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
#행복생활권#부산#김해#양산시#업무협약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