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대구 도심 봄 축제, 4월까지 활짝!

  • 동아일보

지난해 대구 달서구 이월드 벚꽃축제장에 마련된 야간 경관 조명이 색다른 분위기를 보여주고 있다. 이월드 제공
지난해 대구 달서구 이월드 벚꽃축제장에 마련된 야간 경관 조명이 색다른 분위기를 보여주고 있다. 이월드 제공
대구에서 봄 축제가 잇따라 열린다.

달서구 이월드는 20일부터 다음 달 17일까지 별빛과 벚꽃을 주제로 축제를 연다. 830만 개의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에 비친 벚꽃을 감상하며 공연을 즐길 수 있다.

달서구는 28, 29일 두류공원에서 벚꽃축제를 연다. 벚꽃나무 1700여 그루가 있는 산책길에서 노래자랑과 민속놀이 체험마당을 펼친다. 남구는 다음 달 11, 22일 앞산 맛둘레길과 인근 빨래터공원에서 문화축제인 대덕제를 연다. 올해는 자원봉사자들이 1970년대 주민들이 손빨래하던 모습을 재현할 예정이다. 다듬이질과 전통혼례 체험행사도 연다.

대구약령시한방문화축제는 다음 달 15∼19일 중구 남성로 약전골목에서 ‘내일로 떠나는 건강한 소풍’을 주제로 열린다. 올해로 38회째다. 축제기간 세계물포럼(12∼17일) 개최에 따라 물을 재조명한다. 동의보감에 나오는 33가지 물 이야기를 바탕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전국 한의대 학생들이 참가해 한의학 실력을 겨루는 청년 허준 선발대회도 열린다.

비슬산 참꽃축제는 다음 달 18∼26일 열린다. 매년 5월 열렸지만 참꽃 개화 시기가 당겨질 것으로 예상돼 시기를 조정했다. 지난달부터 비슬산 정상 참꽃 군락지를 오가는 전기차량 운행이 시작됐다. 달성군은 가요제와 참꽃 음식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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