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동탄~강남 20분… 광역급행철도 2021년 개통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3월 19일 03시 00분


코멘트

시속 180km 열차로 출퇴근 50분 단축

2021년부터 경기 동탄신도시에서 서울 강남구 삼성동까지 20분 안에 이동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는 ‘삼성∼동탄 광역급행철도(GTX)’ 건설사업 기본계획을 마련하고 그 주요 내용을 관보에 고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총 1조5547억 원이 투자되는 삼성∼동탄 GTX는 2021년 개통될 예정이다. 이 노선에는 최고속도 시속 180km 이상을 낼 수 있는 열차가 투입되며 이 열차를 이용할 수 있는 역은 삼성, 수서, 성남, 용인, 동탄 등 총 5곳이다.

동탄신도시에서 삼성동까지 GTX로 이동하면 20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현재 출근시간대에 이 구간을 광역버스로 이동하면 1시간 정도 걸린다. 승용차로는 약 70분이 소요된다. 승용차 출근자는 이동시간을 최대 50분가량 단축할 수 있는 셈이다.

이 구간 GTX는 승객들이 취향에 따라 좌석을 선택해 이용하도록 좌석의 방향을 다양하게 배치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모든 광역급행철도역을 수도권 전철노선과 연결되는 환승역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은아 기자 achim@donga.com
#동탄#강남#광역급행철도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