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김자영 부부 23년만에 파경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3월 1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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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전 국회의원이 부인 김자영 전 아나운서와 결혼 23년 만에 갈라선 것으로 알려졌다. 법조계에 따르면 김 전 의원은 지난해 12월 부인 김 씨와 이혼하기로 합의했다고 한다. 김 전 아나운서가 이혼 소송을 제기했고, 법원이 이를 조정 절차에 회부해 이혼 조정이 성립됐다는 것.

서울대 총학생회장을 지낸 ‘386 운동권’ 출신인 김 전 의원은 1990년 정계에 입문해 15대 총선에서 서울 영등포을에 출마해 최연소(32세)로 당선된 뒤 재선에 성공했다. 이후 2002년 새천년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로 나섰다 낙선했고, 같은 해 10월 노무현-정몽준 대선후보 간 단일화 과정에서 민주당을 탈당해 정 후보 측 국민통합21로 이적하면서 ‘김민새(김민석+철새)’라는 오명을 쓰기도 했다. 김 전 아나운서와는 1993년 결혼해 슬하에 두 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한상준 기자 always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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