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경북 공직자 모델은 ‘개선장군’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3월 6일 03시 00분


코멘트
경북도가 하반기 도청 이전을 앞두고 직원들의 업무 역량을 높이기 위한 모델로 ‘개선장군’(사진)을 만들었다. 개선장군은 ‘개혁적이고 큰 경북을 위한 선봉장, 행정장인, 미래일꾼’에서 글자를 딴 것이다.

개혁적 공무원은 청렴한 공직 가치에 대한 정신무장이다. 민원인이 부당한 대우를 받지 않도록 불만사항을 신속하게 처리하는 분위기를 조성한다. 이를 위해 간부와 비간부를 구분하지 않는 자유로운 토론회를 자주 마련할 계획이다.

선봉장은 모든 직원이 도정의 핵심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리더십을 키우기 위한 모델이다. 중앙부처 공무원과 함께 하는 협력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주요 정책에 대한 주민들의 이해를 높이는 정책홍보 기능도 강화한다.

행정장인은 개인별 업무 역량을 끌어올려 행정전문가가 되도록 하는 한편 퇴직 후에도 공직 경험을 살리는 방향이다. 미래일꾼은 직원들의 갈등 조정 및 협상 능력을 높이고 국제적 안목을 키우는 과정이다. 과학기술과 디자인 분야의 전문가 채용도 확대한다. 김정일 경북도 인재개발정책관은 “신도청 시대를 맞아 전문성과 개방성을 바탕으로 경북 공무원들의 업무 역량을 높이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
#개선장군#공직자 모델#행정장인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