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지하철 3호선 4월 개통, 전국 최초 모노레일…새로운 랜드마크

대구 도시철도 3호선이 영업시운전에 돌입했다.

대구도시철도공사는 9일 “전국에서 처음으로 모노레일로 건설한 대구 도시철도 3호선이 10개월간의 시운전을 마치고 영업시운전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대구 도시철도 3호선은 앞으로 60여 일간의 영업시운전을 통해 전반적인 운전체계의 점검과 운영 종사자의 업무숙달 그리고 3호선 모노레일 시스템의 정상작동 및 연계동작 상황을 종합 점검할 예정이다.

아울러 실제 근무인원을 배치해 역무 서비스·승차권 발매·개집표기 운용·설비 등을 집중 점검하게 된다. 다만 일반인의 시승은 불가하다.

매일 오전 5시 30분부터 당일 밤 12시까지 지하철 28대를 투입, 30개 역사 23.1㎞ 구간을 총 15000회 이상 운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구시는 영업시운전 결과를 분석한 뒤 이르면 오는 4월 10일 도시철도 3호선을 개통할 계획이다.

앞서 대구도시철도공사는 3호선 전 역사 현장 도보실태 점검 및 탑승 시뮬레이션을 통해 3호선 개통후 운영기관으로서 사전 보완 및 대책 등을 강구했다. 특히 6개역 12개 환기구 등 역사 외관 및 역세권 주변 불편 민원 발생 소지 등에 대해서도 사전 점검을 실시한 바 있다.

대구도시철도공사 홍승활 사장은 “3호선 개통은 무엇보다 승객의 안전이 확실하게 담보되어야 하는 것인 만큼 개통일정에 따라 무엇보다 시민안전에 주안점을 두고 최선의 노력을 다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누리꾼들은 대구지하철3호선 4월 개통 예정 소식에 대해 “대구지하철3호선 4월 개통, 랜드마크 건설이네”, “대구지하철3호선 4월 개통, 적자 노선아닌가?”, “대구지하철3호선 4월 개통, 모노레일 여행상품으로도 괜찮네” 등 다양한 의견을 보였다.

사진 l 대구시 제공(대구지하철3호선 4월 개통)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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