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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조현아 구치소 갑질 논란, 변호인 말 들어보니 “시간 부족해 자주 만났을 뿐”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5-02-09 18:23
2015년 2월 9일 18시 23분
입력
2015-02-09 10:39
2015년 2월 9일 10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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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아 구치소 갑질’. 사진= 동아일보
‘조현아 구치소 갑질’
구속 수감 중인 조현아(41) 대한항공 전 부사장이 ‘구치소 갑질’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6일 서울 남부구치소에 수감 중인 조현아 전 부사장이 여성 전용 변호인 접견실을 장시간 차지해 ‘갑질 논란’을 일으켰다.
조현아 전 부사장의 접견실 장시간 이용에 다른 수감자들과 변호사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3일 의뢰인 접견을 위해 남부구치소를 찾았다는 A 변호사는 조현아 전 부사장 측이 오랜 시간 접견실을 이용해 피해를 봤다고 ‘구치소 갑질’을 비판했다.
A 변호사는 “공개된 장소에서 접견하다 보니 의뢰인과 중요한 대화도 나눌 수 없었고 피상적인 이야기만 하다 왔다”며 말했다.
이와 관련해 조현아 변호인 측은 “변호인이 필요한 만큼 접견 시간을 사용할 수 있고 피고인이 시간을 예약하거나 하는 것이 아니다”면서 “변호인들의 공판 준비를 위한 접견 시간이 늘어날 수 밖에 없는 특수한 사정이었다”고 해명했다.
또한 “공판 준비가 집중된 날 외에는 하루 2시간 이상 접견이 이루어진 적이 많지 않다”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http://blo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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