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아침 서울 영하11도… 2월 첫째주말 ‘기습 한파’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2월 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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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불어 체감온도 더 낮을듯

7일 밤부터 전국적으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기습 한파’가 몰아칠 것으로 전망된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체감온도가 영하권일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중국 북부 지방에서 확장하는 찬 고기압의 영향으로 7일 밤부터 전국적으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겠다”고 6일 밝혔다. 8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4도∼영하 1도로 예상되고, 낮 최고기온도 영하 6도∼영상 3도에 머물겠다.

이날 서울도 아침 수은주가 영하 11도까지 뚝 떨어지겠다. 특히 해상과 내륙 지방 모두 바람이 강하게 불 것으로 보여 이날은 낮에도 전국 대부분 지역의 체감온도가 영하권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이번 추위가 9일까지 이어지다가 10일부터 차츰 누그러질 것으로 내다봤다.

7일 오전부터 밤사이 전국에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눈발이 날리는 곳도 있겠다. 전라도와 제주도도 8일 낮에 비나 눈(강수 확률 60%)이 오겠다. 주말 동안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 대부분의 지역이 ‘보통’ 수준일 것으로 보이지만 수도권과 충청, 호남, 제주 지역은 7일 낮 한때 ‘나쁨’ 수준의 농도를 보이겠다고 기상청은 밝혔다.

유성열 기자 ryu@donga.com
#날씨#영하#한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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