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성남시장 ‘청소업체 특혜의혹’…검찰 조사 중 SNS에 남긴 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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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2월 4일 14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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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이재명 성남시장/동아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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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성남시장’

이재명 성남시장(51)이 성남시 청소용역업체 선정 과정에서 특혜를 줬다는 의혹과 관련해 조사를 받기 위해 검찰에 출석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4일 서울중앙지검에 모습을 드러냈다. 서울중앙지검 공공형사수사부는 이날 이재명 성남시장을 고소인 겸 피고소인 신분으로 소환했다.

그는 검찰 출석에 앞서 배포한 입장자료에서 “오늘 진실을 바탕으로 종북몰이를 끝장내겠다”라며 “악의적인 종북몰이는 민주주의를 파괴하고 인권을 침해하는 범죄행위다. 검찰은 출석요구에 책임을 지고 수사결과를 명백히 밝혀야 한다”고 전했다.

앞서 이재명 성남시장은 2012년 5월 이러한 의혹을 보도한 언론사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그러자 언론사도 이재명 성남시장을 무고와 명예훼손 혐의로 맞고소한 상태다.

해당 언론사는 이재명 성남시장이 2010년 6·2지방선거 당시 민주노동당 후보와 야권연대를 이뤄 당선된 뒤 특정 업체가 성남시 청소용역업체로 선정되는 과정에서 특혜를 줬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한편, 이재명 성남시장은 자신의 트위터에 “중앙지검 출석해 조사 받다가 점심 먹으러 나왔습니다. 오후에 또 들어가야 합니다”라며 “잘못한 게 없으니 당당하게 조사에 임하겠습니다”라고 심경을 전했다.

사진제공=이재명 성남시장/동아일보DB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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