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관광수입 역대 최대, 원동력은 왕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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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2월 4일 11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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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관광수입 역대 최대(출처=동아일보DB)
2014년 관광수입 역대 최대(출처=동아일보DB)
‘2014년 관광수입 역대 최대’

2014년 한국의 관광수입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한국관광공사는 “2014년 관광수입이 전년 145억 달러보다 24.4% 늘어난 181억 달러로 역대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고 지난 3일 밝혔다.

2014년 방한 외래객은 전년보다 16.6% 증가했고, 한국을 찾은 관광객 1인당 지출액은 1272달러로 전년도보다 79달러 증가했다.

지난해 관광수입 증가를 견인한 것은 중국인. 지난해 한국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은 613만 명으로 전체 방한 관광객의 43.1%를 구성한다. 이는 전년 35.5%보다 8%p 증가한 수치.

또 상대적으로 1인당 지출 규모가 큰 러시아(+22%), 중동(+32%), 싱가포르(+15%) 입국객도 늘어났다.

관광공사는 “지난해 외래 관광객 1420만 명 유치를 통해 전 산업에서 33조 원가량의 생산유발 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했다. 취업유발 인원은 57만6000명이다. 이 중 요우커(중국인 관광객)의 생산유발액 18조6000억 원이고 취업유발 인구는 34만 명에 이르고 있다.

관광수입 181억 달러에 따른 취업유발 효과를 타산업과 비교하면 휴대폰수출(12만 8000명)의 4.5배, 자동차 수출(17만 7000명)의 3.3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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