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2015년 첫 성주참외 1월 출하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2월 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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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성주군 성주읍 성산리의 한 시설하우스에서 김항곤 성주군수(오른쪽)와 농민 오천식 씨가 올해 처음 출하하는 참외를 들어 보이고 있다. 성주군 제공
경북 성주군 성주읍 성산리의 한 시설하우스에서 김항곤 성주군수(오른쪽)와 농민 오천식 씨가 올해 처음 출하하는 참외를 들어 보이고 있다. 성주군 제공
올해 첫 성주참외가 출하됐다. 2일 경북 성주군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성주읍 성산리 오천식 씨(55)가 10kg들이 참외 80상자를 성주조합공동사업법인을 통해 선보였다. 가격은 상자당 11만 원 선이다. 전국 생산량의 70%를 차지하는 성주참외는 보통 2∼9월 출하하는데 해마다 출하 시기가 조금씩 빨라진다. 지난해 성주지역 농가 4281곳이 3500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성주군은 참외 경쟁력을 위해 포장용 상자 규격화와 디자인 개발, 보온덮개 자동개폐기 설치, 시설하우스 환경 개선 등을 지원한다. 5월에는 참외를 주제로 생명문화축제가 열린다. 성주군 관계자는 “미생물비료 등 친환경 자재를 개발해 시범 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라며 “비용 절감과 품질 향상으로 농가 소득이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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