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지상파 광고총량제 추진…‘종편PP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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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1월 19일 16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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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파 광고총량제 추진’. 출처= 방송 갈무리
‘지상파 광고총량제 추진’. 출처= 방송 갈무리
‘지상파 광고총량제 추진’

정부가 지상파 방송사와 종편PP(종합편성방송채널사용사업자) 간 갈등을 보이고 있는 ‘광고총량제’를 추진한다.

미래창조과학부, 산업통상자원부, 방송통신위원회, 금융위원회, 중소기업청 등 5개 부처는 지난 15일 대통령 업부 보고를 통해 ‘지상파 광고총량제 추진’ 내용을 담은 방송산업 활성화 방안을 보고했다.

이에 정부는 방송산업의 칸막이 규제를 개선하고 새로운 서비스를 도입하기로 했다.

우선 방송 프로그램 광고, 토막광고, 자막광고, 시보광고 등 방송광고별 시간 및 횟수를 규제하고 있는 칸막이식 방송규제를 방송 프로그램 편성시간당 총량제로 개선한다.

가상 광고는 스포츠 프로그램 외 교양, 오락, 스포츠 보도로 확대하고 가상·간접광고 시간도 늘린다.

현재 지상파 방송은 시간당 최대 6분까지 프로그램 광고를 할 수 있다. 총량제가 허용되면 시간당 9분으로 광고가 50% 이상 늘어난다. 90분짜리 프로그램의 경우에 모두 13분30초까지 광고를 붙일 수 있게 된다.

종편PP 등은 지상파 방송에 광고총량제를 도입하면 유료방송 광고가 줄어든다며 반발하고 있다. 지상파 방송사들은 광고총량제와 함께 중간광고도 허용해달라고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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