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 백화점 모녀, “주차 요원이 먼저 주먹질했다” 주장…진실은?

동아닷컴 입력 2015-01-11 15:18수정 2015-01-11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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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 백화점 모녀.

지난 10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 최근 ‘백화점 VIP 갑질’ 논란으로 여론의 도마 위에 오른 백화점 모녀가 출연해 자신들의 입장을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백화점 모녀는 “주차 요원이 먼저 차 안에 있던 딸을 위협하는 듯 한 행동을 취했고 이에 격분해 주차요원에 따지러 갔다”고 주장했다.

이어 주차 아르바이트생을 주차장 바닥에 무릎 굻린 것에 대해 “때릴 수 없기 때문에 무릎 꿇릴 수 있고, 사회정의를 위해 그렇게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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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모녀의 딸은 “마녀사냥을 당하고 있다”며 “을의 횡포”라고 말하기도 했다.

제작진과 함께 백화점을 찾은 모녀는 이번 사태가 벌어진 것에 대해 백화점이 책임을 져야 한다며 자신들의 억울함을 호소했다.

급기야 중년 여성은 백화점 사무실 바닥을 뒹굴며 “내 돈 쓰고 내가 왜 주차요원에게 모욕을 받아야 하냐. 왜 이런 대우를 받아야 하냐”며 고성을 지르기도 했다. 이후 119 구급차를 타고 병원으로 향했다.

이날 방송에서 당시 백화점 주차장에서 일어났던 상황이 담긴 CCTV가 공개돼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 영상에는 백화점 모녀의 주장처럼 주차요원이 주먹을 휘두르는 동작과 이후 백화점 모녀 앞에 무릎을 꿇고 앉아 머리를 조아리는 모습도 담겨있었다.

제작진과 만난 주차요원은 “너무 당황스러웠다. 이런 경험이 처음이라 무서웠다. 살면서 무릎을 꿇은 게 처음이었다”고 심경을 밝혔다.

이어 자신을 향해 주먹질을 했다는 백화점 모녀의 주장에 “아줌마를 향하지 않았다. 내가 보여준 행동 때문에 오해했구나 생각하고 죄송하다. 아니라고 해명하려 했는데 당황스럽고 말을 잘 못하니 의사전달이 안됐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내 머릿속에 스친 게 1학기 낼까말까 하는 금액인데 등록금 어떻게 마련하지 돈은 어떻게 하지 이런 생각뿐이었다”며 무릎을 꿇을 수 밖에 없었던 이유를 전했다.

사진 l 그것이 알고싶다 캡처 (그것이 알고싶다 백화점 모녀)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studi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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