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인천지회에 따르면 1월부터 모금 운동에 나선 결과 이날 현재까지 시민들이 127억8883만 원을 기부해 연중 목표액(115억7000만 원)을 12억여 원이나 초과했다. 이는 전국 16개 지회 가운데 올해 연중 목표액을 가장 빨리 달성한 것이다.
인천지회는 올해 4월 발생한 세월호 참사 희생자 유족을 지원하고, 9월 열린 아시아경기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성금(특수목적 지정금)이 많이 걷혔다고 설명했다. 또 1억 원 이상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한 시민이 50명을 넘은 것도 모금 실적에 큰 힘을 보탰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인천지회가 내년 1월까지 진행하는 연말연시 모금 운동인 ‘희망 2015 나눔 캠페인’도 성과를 내고 있다. 이날 현재 캠페인 목표액 49억4600만 원 가운데 33억5200만 원이 모여 사랑의 온도탑 수은주는 현재 67.8도를 기록하고 있다. 전국 16개 지회의 평균 수은주 50.4도에 비해 약 17도나 높다.
이 캠페인에 참여할 시민은 인천 지역 관공서나 금융기관 등에 설치된 ‘사랑의 열매’ 모금함과 한 통화에 2000원인 자동응답전화(ARS·060-700-1210)를 걸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ic.chest.or.kr)를 참고하면 된다. 032-456-3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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