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생존 여학생 A양, ‘친구 보고싶다’ 자살 시도

  • 동아닷컴
  • 입력 2014년 12월 23일 11시 37분


코멘트
세월호 생존 여학생 자살 시도 (출처= 동아일보 DB)
세월호 생존 여학생 자살 시도 (출처= 동아일보 DB)
‘세월호 생존 여학생’

세월호 생존 여학생 단원고 2학년 A 양이 ‘희생된 친구가 보고싶다’며 자살을 시도했다.

복수의 매체에 따르면 지난 21일 밤 10시쯤 세월호 생존 여학생 A 양은 안산시 단원구 자택에서 약물을 과다복용한 채 쓰러졌다. 이를 동생이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다.

A 양은 연수원에서 학교로 복귀한 이후 평소와 다름없이 지냈다는 것이 주변 사람들의 설명이다. 이에 평소 우울이나 불안 증세를 보이지 않았던 터라 충격이 더 큰 것으로 알려졌다.

A양은 자살을 시도하기 전 세월호에 탑승했다가 희생된 친구가 보고싶다는 글을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A양은 22일 오전, 일반병동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다.

앞서 지난 4월 16일 전남 진도 해상에서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해 273명이 숨지는 참사가 발생했다.

당시 배에는 수학여행을 가던 수학여행을 가던 단원고등학교 학생 324명과 교사 14명 등이 타고 있었으며 학생과 교사 250명이 목숨을 잃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페이스북 http://www.facebook.com/DKBnews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