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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에어아시아 토니 페르난데스, ‘땅콩리턴 조현아’ 겨냥…“우리 비행기는”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4-12-10 17:47
2014년 12월 10일 17시 47분
입력
2014-12-10 17:46
2014년 12월 10일 17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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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아시아 토니 페르난데스 회장, 땅콩리턴 조현아. 사진= 에어아시아 제공
‘에어아시아 토니 페르난데스, 땅콩리턴 조현아’
에어아시아 그룹 회장 토니 페르난데스가 한국을 방문해 최근 벌어진 ‘조현아 땅콩리턴 논란’을 겨냥한 한 마디가 화제가 되고 있다.
토니 페르난데스 에어아시아 회장은 10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에어아시아 ‘박지성 헌정 항공기 한국 운항개시’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이날 에어아시아 토니 페르난데스는 “요즘 한국에 허니버터칩이라는 과자가 인기가 많다고 들었다. 에어아시아가 한국에서 허니버터칩을 많이 확보해 소주와 함께 기내 서비스로 제공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최근 벌어진 ‘땅콩리턴 조향아’ 논란을 겨냥한 듯한 발언을 전했다. 에어아시아 토니 페르난데스는 “허니버터칩은 봉지로 제공될 것이며 접시에 담아 제공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항공 조현아 부사장이 지난 5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JFK공항에서 인천행 KE086 여객기 승무원이 견과류를 봉지째 준 일로 비행기를 램프리턴 시켜 논란이 됐다. 에어아시아 토니 페르난데스의 발언은 ‘땅콩리턴’논란을 우회적으로 비판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박지성 JS파운데이션 이사장, 토니 페르난데스 에어아시아 그룹 회장, 아즈란 오스만-라니 에어아시아 엑스 대표 등이 함께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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