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룡호 생존자 6명 20일 부산 도착… 한국인 선원 시신 6구는 포함 안돼

  • 동아일보

러시아 서베링 해에서 침몰한 ‘501오룡호’의 생존자 6명과 희생자 21명의 시신이 20일경 부산항에 도착한다. 한국인 선원 시신 6구는 포함되지 않았다.

정부 당국자는 “러시아 선박 오딘호가 9일 사고 해역을 출발해 블라디보스토크를 경유해 일부 생존자와 시신을 부산항으로 이송한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한국인 피해 선원 가족은 시신이 한꺼번에 이송되길 원하고 있어 이번에는 제외됐다”고 말했다.

이송되는 생존자는 인도네시아 선원 3명과 필리핀 선원 3명이다. 시신은 인도네시아인 14명, 필리핀인 5명,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동남아인 2명 등 21구가 이송된다.

윤완준 기자 zeitung@donga.com
#오룡호 생존자#오룡호 침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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