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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아 부사장 한마디에 ‘뉴욕공항서 대한항공 후진’…당시 상황은?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4-12-08 17:15
2014년 12월 8일 17시 15분
입력
2014-12-08 17:14
2014년 12월 8일 17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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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아 부사장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이 이륙을 위해 활주로로 이동하던 여객기의 기수를 터미널로 돌려 사무장을 내리게 했다.
8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지난 5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JF케네디 국제공항에서 인천으로 출발하는 KE086편 항공기가 이륙을 위해 활주로로 향하던 중 갑자기 탑승 게이트로 방향을 돌리는 ‘램프리턴’을 했다.
램프리턴은 항공기 정비나 주인 없는 짐, 승객의 안전에 문제가 생길 때 취할 수 있다.
하지만 당시 램프리턴은 상황이 달랐다. 승무원의 서비스 불만을 제기한 조현아 부사장의 명령에 의해 램프리턴이 내려졌기 때문이다.
탑승객에 따르면 당시 1등석에 탑승해 있던 조현아 부사장은 땅콩 등 견과류를 건넨 해당 스튜어디스를 지적, 해당 승무원뿐만 아니라 기내 서비스를 책임지는 사무장을 불러 규정에 관해 질문했다. 견과류를 봉지째 줬다는 게 문제의 발단이었다.
제대로 답하지 못한 서무장에 불만을 가진 조현아 부사장은 그를 항공기에서 강제 하차 시켰다. 결국 해당 여객기는 기수를 돌려 사무장을 공항에 내려놓은 뒤 출발했다.
당시 항공기에는 승객 250명이 타고 있었다. 이로 인해 해당 항공기의 출발이 20분 가량 지연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항공 측은 램프리턴 사실을 인정했다. 항공법에는 기장이 항공기의 승무원을 지휘ㆍ감독하도록 돼 있다. 국토교통부는 조현아 부사장의 행동과 관련해 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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