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티슈 안전성검사 결과, 세트리모늄계 성분 사용 제품 ‘모두 안전’

  • 동아닷컴
  • 입력 2014년 12월 1일 13시 36분


코멘트
시중에 판매 중인 물티슈 중 세트리모늄계 성분을 사용한 26개 제품이 모두 안전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 1일 “국가기술표준원은 판매 중인 인체세정용 물티슈 제품의 실태확인 조사 결과 물티슈에 사용하고 있는 ‘세트리모늄 브로마이드’가 화장품 안전기준(0.1%, 1,000 ㎎/㎏) 이하로 사용되고 있다”고 발표했다.

세트리모늄은 물과 부직포로 구성된 물티슈에서 살균과 보존 기능을 하는 성분으로, 최근 안전성 논란이 불거졌던 성분이다.

국가기술표준원은 물티슈 144개 제품을 구매해 제품표시성분과 업체에서 제출한 성분과 배합비 자료를 토대로 세트리모늄계 성분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51개 제품을 선별했다.

51개 제품에 대한 시험분석 결과 26개 제품이 세트리모늄계 성분을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제품 내 비중이 최소 0.0055 %(55 ㎎/㎏), 최대 0.06 %(604 ㎎/㎏)로서 모두 화장품 안전기준에 적합하게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물티슈는 부직포와 물이 주성분으로 구성되어 있어, 부패방지를 위해 최소한도의 살균·보존제 사용이 필요한 제품이며, 세트리모늄 브로마이드는 화장품 안전기준에서 0.1% 이하로 사용을 허용하고 있는 살균·보존제 성분이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는 물티슈와 생활 속 화학제품들의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관리 주체를 변경하기로 했다. 그동안 물티슈와 세정제, 방향제, 접착제 등을 모두 국가기술표준원이 관리했었지만, 앞으로 물티슈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세정제와 방향제, 접착제 등은 환경부에서 관리하게 된다.

물티슈 안전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물티슈 안전, 다행이구나”, “물티슈 안전, 이제 맘놓고 써도 되네”, “물티슈 안전, 자주 쓰는 제품이라 안전이 정말 우선이다” 등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

사진 l JTBC (물티슈 안전)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