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는 공부]국제협력 프로그램으로 과학영재 양성

  • 동아일보

제8회 아세안(ASEAN)+3 과학영재센터 전문가회의

제8회 아세안+3 과학영재센터 전문가회의가 경남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최근 열렸다.
제8회 아세안+3 과학영재센터 전문가회의가 경남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최근 열렸다.
최근 아세안(ASEAN)+3 사무국, 미래창조과학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최하고 (사)국제과학영재학회가 주관한 ‘제8회 아세안+3 과학영재센터(이하 ACGS)’ 전문가회의가 경남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2007년 설립된 ACGS는 과학영재교육을 활성하기 위해 과학영재분야 인재양성 프로그램과 국제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기관. 매년 회원국의 과학영재교육 전문가들이 모여 과학영재교육 우수 사례를 공유한다. 또 회원국의 과학영재교육 담당 교사들이 모여 연수를 받는 ‘과학영재 지도자 워크숍’, 회원국의 과학영재들이 모여 과학탐구활동을 하는 ‘과학영재 학생캠프’, ‘중학생 과학실험 탐구대회’ 등을 매년 진행하고 있다.

현재 ACGS에는 한국, 일본, 중국(+3 국가)과 브루나이 다루살람, 라오스, 말레이시아, 미얀마, 베트남, 인도네시아, 중국, 캄보디아, 태국, 필리핀 등이 참여하고 있다.

올해 ACGS 전문가회의에는 한국, 중국, 인도네시아, 태국 등 11개 회원국의 교육부, 과학기술부, 국립과학관, 과학영재학교 등 과학영재교육 관계자들이 모였다. 캄보디아의 임 코취 교육청소년체육부 장관, 라오스의 코마시쓰 마라이쏭 과학기술부 국장 등이 참석했다.

알렉산더 림 아세안+3 사무국 부장은 “ACGS 회원국들은 과학영재 양성을 위해 함께 노력하고 있다”면서 “참가학생과 교사들은 각종 프로그램에 참여해 교수법과 다양한 과학적 지식을 공유한다”고 말했다.

이상천 ACGS 센터장(경남대 나노신소재공학과 교수)은 “ACGS는 2017년까지 공동 과학교재 및 교육 온라인 콘텐츠 개발과 ‘다빈치 사이언스 박스’ 같은 과학 교구를 발전시키는 활동 등을 추진할 예정”이라면서 “2020년까지 국제협력 프로그램을 점차 확대해 과학 기술 교육 엑스포를 여는 등 중·장기적으로 발전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글·사진 창원=이태윤 기자 wolf@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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