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청년-여성일자리 10만개 만들겠다”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1월 1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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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좋은 일자리 만들기委’ 출범

경북도가 여성과 청년 일자리를 늘리기 위해 청년 희망 일자리 뉴딜정책과 여성 일자리 사관학교를 운영한다. 이를 중심으로 2018년 상반기까지 ‘좋은 일자리’ 10만 개를 창출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경북도는 17일 기업인 등 24명이 위원으로 참여하는 ‘좋은 일자리 만들기 위원회’를 출범했다. 위원회는 내년까지 일자리 3만6300여 개, 2017년까지 8만9000여 개를 창출할 사령탑 역할을 하게 된다. 경북도는 ‘평생 일하는 좋은 일자리’를 위한 조례를 지난달 제정했다. 경북도는 최근 4년 동안 기업투자 21조 원을 유치하고 일자리 27만 개를 창출했다.

경북은 청년 일자리가 늘어나는 등 고용지표가 개선되고 있다. 고용률은 올해 1월 59.4%에서 지난달 기준으로 64%(전국 60.9%)로 높아졌다. 청년 실업률은 전국 평균이 현재 8.6% 수준이지만 경북은 6.5%이다. 청년 취업자는 올 들어 이달 현재까지 3만1000여 명이 늘었다. 일용직 근로자는 최근 1년 동안 1만2000여 명이 감소한 반면 상용직은 5만5000여 명이 늘었다.

경북도는 최근 고용노동부가 주최한 지자체 일자리 경진대회에서 사회적 기업 분야 대상을 받았다. 좋은 일자리 만들기 위원장인 이인선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기존의 청년무역사관학교를 활성화하는 한편 여성 일자리 사관학교가 여성 취업의 지름길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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