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는 공부]꿈 찾고 공부의지 팍팍… 우리아이 신학기 ‘공부스타’로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1월 1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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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방학 ‘대학-언론사 연계 진로스쿨’

고교생들이 진로스쿨에서 심층 진로체험을 하는 모습. 국민대 자동차스쿨(위쪽)과 이화여대 초등교사스쿨.
고교생들이 진로스쿨에서 심층 진로체험을 하는 모습. 국민대 자동차스쿨(위쪽)과 이화여대 초등교사스쿨.
국내 최고 권위와 최대 규모의 심층 진로체험 프로그램인 ‘대학-언론사 연계 진로스쿨’(이하 진로스쿨)이 오는 겨울방학 열린다. 진로스쿨은 해당 전공 분야의 최고 권위를 갖춘 대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로·자기주도 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한 동아일보 교육법인 ㈜동아이지에듀가 직접 설계하고 운영하는 심층 진로체험 프로그램. 2012년 시작돼 지금까지 3000명에 달하는 학생의 꿈을 찾아주고, 그들에게 강렬한 공부 의지를 심어주며 국내 진로프로그램의 대명사로 자리 잡았다.

이번 겨울에는 △경기대 경찰행정스쿨 △경기대 모델스쿨 △경희대 미디어스쿨 △경희대 체육스쿨 △국민대 자동차스쿨 △성균관대 심리스쿨 △이화여대 초등교사스쿨 △한국외국어대 외교스쿨이 진행된다. 겨울방학 진로스쿨의 경쟁력을 살펴보자.


유명 대학 교수의 지도받으며 심층 진로체험

진로스쿨에 참여한 자녀는 해당 전공 분야의 권위를 갖춘 대학이나 학과에서 직접 설계한 프로그램으로 심층 진로체험을 할 수 있다. 진로와 대학 전공을 선택하기 전에 정확한 직업의 실체를 알고 해당 분야가 적성에 맞는지 확인할 수 있다.

최근 진로교육이 강화되고 있지만 많은 학생이 △TV 드라마와 영화에 나온 직업의 한 부분만 보고 직업에 대한 환상을 갖고 있거나 △초빙된 직업인이 1시간 정도 직업 이야기를 들려주는 이벤트성 진로특강만 듣고 직업체험은 하지 못하거나 △직업체험을 하더라도 일일전공 체험 정도의 ‘맛보기 체험’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심층 직업체험을 한 뒤 스스로 느낀 점을 바탕으로 진로목표를 세우지 못한 학생은 ‘전공을 선택하게 된 이유’와 ‘어떤 전문가와 직업인이 되려고 하는지’ 등 구체적인 이유와 절실한 진로동기가 부족하기 쉽다. 결국 대입 면접에서도 좋은 결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대입 면접관은 ‘진로적합성’과 ‘진정성’을 핵심 평가요소로 학생들을 선발하기 때문.

진로스쿨의 모든 프로그램은 해당 진로분야의 최고 전문가인 대학 교수와 전문가그룹이 고교생 눈높이에 맞춰 설계하고 진행한다. 진로스쿨 실습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은 전공 교수와 유명 직업인의 일대일 밀착 지도를 받을 수 있다. 국민대 자동차스쿨에 참여한 자녀는 국내 자동차공학분야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국민대 자동차공학과 교수의 지도를 받아 자동차엔진을 분해·조립하고 모형자동차를 만들어 본다. 경기대 모델스쿨에선 스타 모델 출신 교수진이 워킹과 포토포즈 등을 하나하나 세심하게 지도해준다.

이화여대 초등교사스쿨을 총괄하는 정혜영 이화여대 초등교육과 학과장은 “교사를 ‘지식을 전달하는 직업’이라고 막연히 생각하는 학생들이 많지만 가르칠 학생들의 발달상황과 특성 및 교수법도 알아야 한다”면서 “초등교사스쿨에서는 이화여대 초등교육과 교수와 현직 초등교사가 참가 학생이 수업을 설계하고 시연하는 모습을 보면서 구체적으로 무엇을 보완해야 하는지 까지 알려 준다”고 말했다.

팀프로젝트 하며 공부의지 팍팍

진로스쿨에 참여한 자녀는 진로목표를 찾아 공부의지를 다질 수 있다. 신학기 ‘공부스타’로 도약할 기초를 닦을 수 있는 것. 그동안 진로스쿨에 참여한 3000명에 달하는 학생들은 동경하는 대학캠퍼스에서 진학을 희망하는 학과 교수의 강의를 들으며 공부 의지를 찾았다.

특히 이번 겨울방학 진로스쿨부터는 공부 의지를 강화하는 효과가 입증된 팀 프로젝트 수업을 강화했다. 진로스쿨에 참가한 자녀는 같은 꿈을 꾸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학생들과 함께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이 과정에서 다른 학생들의 꿈을 향한 열정을 느끼며 스스로를 돌아보고 공부 의지를 다질 수 있다.

지난 여름방학 경기대 경찰행정스쿨에 참가한 인천 제물포고 3학년 황주영 군은 “경찰행정스쿨 참가 당시 3명의 친구와 한 조를 이뤄 과학수사 실습을 하고 수사시나리오 보고서 발표를 준비했다”며 “경찰행정스쿨을 수료한 지 4개월이 지났지만 같은 조였던 학생들과 카카오톡 그룹채팅방을 만들어 대화하며 꿈을 키우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겨울방학 진로스쿨은 학교 보충수업과 학원수업을 병행할 수 있도록 수업시간에 변화를 줬다. 총 2주였던 프로그램을 강의 밀도는 유지하면서도 1주 과정으로 압축해서 운영하며, 수업 시간대도 일부 조정했다. 진로스쿨 수업을 듣기 전·후에 학교 보충과 학원 수업에 모두 참여할 수 있다.

진로스쿨 일정, 커리큘럼, 신청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동아이지에듀 홈페이지(www.dongaezedu.com) 참조. 문의 070-8233-4366

이태윤 기자 wolf@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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