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리아 첫 공습, IS 사령부와 보급시설 파괴…사상자 370여명

  • 동아닷컴
  • 입력 2014년 9월 24일 15시 43분


‘미국 시리아 첫 공습’

미국이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의 시리아 내 거점을 대대적으로 공습했다.

미국은 22일(현지 시간) 오후 8시 30분을 기해 IS에 대한 공습 명령을 내렸다.

미군은 이번 공습에 전투기와 폭격기, 그리고 함대지 토마호크 미사일 등을 동원해 IS 사령부와 보급시설 등 목표물 50여 곳을 타격했다.

이날 시리아인권관측소(SOHR)는 “정확한 인명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최소 70여 명이 사망하고 300여 명이 다쳤다”며 “중상자가 많아 사망자가 더 늘어날 것”이라고 전했다.

일부에서는 민간인도 사망했다는 주장이 나왔으나, 미 정부측은 “민간인 피해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미국 국방부는 이번 작전에 파트너 국가가 다수 참여했다고 말했다. 외신에 의하면 사우디아라비아, 요르단, 아랍에미리트, 바레인, 카타르 등 5개국이 공습에 동참한 것으로 알려진다.

‘미국 시리아 첫 공습’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미국 시리아 첫 공습, 설마 전쟁 나는 거 아니지?” , “미국 시리아 첫 공습, 무섭다” , “미국 시리아 첫 공습, 지상군 투입은 없는 건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오바마 대통령은 23일부터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리는 유엔총회에서 IS를 상대로 한 국제연합전선에 다른 나라들도 동참할 것을 촉구할 계획이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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