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그룹 ‘빅뱅’의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24·사진)가 혼자 새벽에 차를 몰다가 추돌사고를 냈다. 서울 용산경찰서에 따르면 12일 오전 3시 반경 용산구 반포대교 인근 강변북로에서 승리가 몰던 2억 원대 스포츠카인 ‘포르셰 911’이 벤츠 승용차를 뒤에서 들이받은 뒤 중앙분리대에 부딪쳤다. 포르셰 승용차는 반쯤 전복됐다.
사고 직후 에어백이 터진 덕에 승리는 별다른 외상을 입지 않아 구급차를 타고 병원으로 향하다 도중에 귀가했다. 하지만 이후 병원에서 정밀진단을 받은 결과 간에 경미한 출혈이 있어 이날 입원했다. 경찰 조사 결과 사고 당시 승리는 술을 마신 상태는 아니었다. 경찰은 사고 원인이 과속이나 졸음운전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으며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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