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라면 섭취 세계 1위, 평균 5일에 한개 꼴…‘여성에 더 해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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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9월 11일 09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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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방송 갈무리
출처= 방송 갈무리
‘한국인 라면 섭취 세계 1위’

한국인 라면 섭취량이 세계 1위로 조사됐다.

최근 세계 인스턴트 라면협회 조사결과에 의하면 한국인의 라면 섭취량은 지난해 1인당 74.1개로 세계 1위를 기록했다. 우리나라 국민 1명이 5일에 한 개 꼴로 먹고 있는 수준이다.

하지만 한국인 라면 섭취가 늘면서 성인병이 함께 늘어나 주의가 요구됐다.

미국 하버드대 연구팀에 의하면 한국인 만 여 명을 상대로 분석한 결과 라면을 일주일에 2번 이상 먹는 여성의 경우 고혈압, 고혈당, 고지혈증, 비만을 아우르는 대사증후군, 이른바 성인병에 걸릴 위험이 6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근육량이 적은 여성은 남성보다 성인병에 취약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문가들은 라면섭취 횟수를 줄이고, 먹더라도 조리할 때 수프의 양을 과감히 줄이는게 좋다고 전했다. 또한 나트륨이 몸에서 잘 배출되도록 칼륨이 풍부한 파나 양파 등을 넣어서 함께 섭취하거나 라면을 먹고 난 뒤에 우유를 마시는 것도 좋다고 밝혔다.

한국인 라면 섭취 세계 1위 소식에 네티즌은 “한국인 라면 섭취 세계 1위구나” “라면 먹는 양을 줄여야겠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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