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다함께 춤추고 노래하고… “좋아요 인천∼”

30일 부평문화거리 등서 페스티벌

인천지역 청년들이 주도하는 문화예술축제인 ‘좋아요 인천 페스티벌’이 30일 오후 4시 인천전철 부평역 인근의 ‘부평문화의 거리’와 부평로터리 지하상가 일대에서 열린다. 인천청년문화공동체 ‘신포살롱’이 인천문화재단의 문화예술사업 지원을 받아 3년째 이어오는 거리축제다. 청년실업자 창업공간으로 재탄생한 부평로터리 지하상가에서 어쿠스틱 공연을 시작으로 비보이 댄스팀 ‘크루 알펑키스트’의 거리춤 공연, ‘이건호 밴드’ 등 3개팀의 거리악사 연주, 시민 참여형 ‘프리스타일 랩’ 경연, 힙합 듀오 공연 등이 열린다.

부평로터리 지하상가에서는 커피 내리는 비보이, 독립출판서점, 팝페라 가수가 운영하는 쇼핑몰 등 청년들이 입점한 상가들이 있다. 지하상가에서는 청년들이 인천 뒷골목 풍경을 담은 영상을 상영하는 ‘한평 영화관’, 청년 고민 속풀이 부스인 ‘청춘 고민 타파’ 등 다양한 부대 행사가 마련된다. 032-762-0858

박희제 기자 min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