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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세월호 유족 손 맞잡고…“가슴이 아프다”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4-08-14 12:09
2014년 8월 14일 12시 09분
입력
2014-08-14 11:36
2014년 8월 14일 11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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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프란치스코 교황이 방한 소감을 밝혔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14일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해 "한국을 방문하게 돼 기쁘다"고 방한 소감을 밝혔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서울공항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영접을 받고 이같이 밝힌 뒤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도 한국인들과 좋은 관계를 맺었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교황 방한 계기로 따뜻한 위로가 전해지고 분단과 대립의 한반도에 평화와 화해의 시대가 열리길 바란다"고 말했고, 이에 교황은 "마음 속에 깊이 간직하고 왔다"고 답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영접 나온 세월호 유족들과 인사하면서 손을 맞잡고 "마음 속에 깊이 간직하고 있다. 가슴이 아프다. 희생자들을 기억하고 있다"고 위로했다.
한편, 교황의 한국 방문은 역대 세 번째로 1989년 요한 바오로 2세의 방한 이후 25년 만의 일이다. 앞서 1984년과 1989년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방한 때도 전두환, 노태우 당시 대통령과 3부 요인이 공항까지 나가 영접했다.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공항 환영 행사에는 박근혜 대통령을 비롯해 윤병세 외교부 장관,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 주한교황대사 오스발도 파딜랴 대주교와 한국천주교 주교회의 의장 강우일 주교,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 천주교 신자 대표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또 세월호 희생자 유족 4명, 새터민 2명과 필리핀과 볼리비아 출신 이주노동자, 범죄피해자 가족모임, 장애인, 시복대상자 후손, 외국인 선교사, 수도자 대표 등 32명도 서울공항 행사에 참석했다.
공항 환영행사가 끝난 뒤 교황은 곧바로 숙소인 서울 궁정동 주한교황청대사관으로 이동해 개인미사 시간을 갖는다.
이어 오후에는 청와대에서 열리는 공식 환영식에 참석한다. 청와대 환영식에는 정부에서는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류길재 통일부 장관 등이, 천주교에서는 강우일 주교와 염수정 추기경 등이 참석한다.
이어 박 대통령과 면담한 뒤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연설할 예정이다.
프란시스코 교황은 이어 서울 중곡동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로 옮겨 한국천주교 주교단을 만나는 것으로 방한 첫날 일정을 마무리한다.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사진=채널A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사진=채널A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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