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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영천시 인구, 20년만에 증가세로
동아일보
입력
2014-08-12 03:00
2014년 8월 12일 03시 00분
장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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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잉사 수리센터-아파트분양 등 투자유치-도시기반 확충 힘입어
지난달 10만 743명으로 소폭증가… “국책사업 마무리땐 年5000명 늘것”
경북 영천시 인구가 20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서 투자유치의 힘을 보여주고 있다.
영천 인구는 1970년대에 18만여 명으로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1995년 영천시와 영천군 통합 후 계속 감소해 올해 4월에는 10만251명으로 떨어졌다.
하지만 올 들어 서서히 증가세로 돌아서 지난달 말 현재 10만743명을 기록했다. 5월 211명, 6월 78명, 7월 194명이 증가했다.
영천시는 인구가 늘어나는 이유를 활발한 투자 유치와 도시 기반 확충 덕분으로 보고 있다. 일자리가 증가하고 주거 여건이 쾌적해지면서 인구 증가세는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이 같은 기대감으로 아파트 분양시장도 10여 년 만에 달아오르고 있다.
2010년부터 아파트 건축허가 건수는 매년 10∼20%씩 증가하고 있다. 상업과 공업용 건축허가도 상승하는 추세다.
올해 5월부터 시청 인근 아파트 852가구의 입주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1000여 가구가 들어설 계획이다.
2016년까지 최대 물량인 6개 아파트단지, 4000여 가구가 입주를 완료하면 인구 증가에 한몫할 것으로 보인다.
조달호 영천시 투자유치단장은 “투자 유치 효과가 예상보다 크다. 시청 주변에 들어서는 고층 아파트로 도시의 스카이라인이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 최대 항공기업인 보잉사의 항공전자수리정보개조센터는 올해 11월 완공된다. 보잉은 항공수리 분야 확대와 부품 개발을 위해 1억 달러(약 1031억 원)를 투자할 계획이다.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인 첨단부품소재산업지구에는 미국 일본 대만 프랑스 등 해외 자동차부품 관련 회사가 1억7000만 달러(약 1752억 원)를 투자하는 등 활기가 넘친다.
2016년 말 완공 예정인 영천경마공원은 진입도로 공사가 한창 진행중이다. 경마공원이 운영되면 매년 200억 원 이상 세수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도시 균형발전에 기여할 군사시설 이전도 성과를 내고 있다. 최근 제2탄약창의 일부 시설 이전이 결정돼 이곳 군사시설보호구역 106만 m²가 해제된다. 영천시는 내년 5월 군사시설 이전이 완료되면 대규모 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대규모 국책사업들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영천의 인구는 매년 5000여 명씩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구 증가를 바탕으로 경북뿐 아니라 국가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도시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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