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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중국, 한국인 마약사범 사형…“강력한 처벌 의지 강조”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4-08-07 15:24
2014년 8월 7일 15시 24분
입력
2014-08-07 15:17
2014년 8월 7일 15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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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사법당국이 지난 6일 한국인 마약사범 2명에 대한 사형 집행을 단행했다.
이날 사형이 집행된 한국인 마약사범 김 모, 백 모 씨는 중국이 형법으로 무겁게 처벌하는 마약 밀수 및 판매 혐의가 적용됐다. 한국인이 마약사범으로 중국에서 처형된 것은 2001년 신 모 씨 이후 13년 만이다.
김 씨는 지난 2010~2011년 모두 14차례에 걸쳐 북한에서 중국으로 필로폰 14.8kg을 밀수해 이 중 12.3kg을 백 씨에게 판매했고 백 씨는 이를 다시 한국 내 조직에 수차례 판매한 혐의가 재판에서 인정됐다.
외교부에 따르면 현재 중국에 수감된 한국인 마약사범은 102명에 달하며 이 중 20여 명이 1심에서 사형을 선고받았으나 대부분은 2심에서 집행을 유예받고 현재 중국 교도소에서 복역 중이다.
중국 한국인 마약사범 사형 소식에 누리꾼들은 “중국 한국인 마약사범 사형, 어쩔 수 없지 중국법에 따라야지”, “중국 한국인 마약사범 사형, 마약은 사라져야된다”, “중국 한국인 마약사범 사형, 단호하구만”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사진 l 채널A (중국 한국인 마약사범 사형 집행)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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