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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국내 최대 팔색조 번식지 “5월에 도착해 8월에 떠나…”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4-07-29 10:46
2014년 7월 29일 10시 46분
입력
2014-07-29 10:34
2014년 7월 29일 10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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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가 팔색조의 국내 최대 번식지인 것으로 나타났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는 2003년부터 10년간 제주도 전역을 대상으로 팔색조의 번식 생태를 조사해 그 결과를 지난 26일 발표했다.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에 따르면 팔색조는 5월 중순에 제주도에 도착해 6월 초순에 산란을 시작했고, 8월 중순경에는 새로 태어난 새끼들과 함께 둥지를 떠났다.
알을 품고 있는 팔색조 둥지 24개를 조사한 결과 산란수는 평균 4.5개였으며, 최종 번식성공률은 41.9%에 불과했다.
산란에서 둥지를 떠날 때까지 총 26일 정도 걸렸다. 팔색조 새끼는 13일 정도 알을 품은 후 부화하고, 어미새가 물어다 주는 지렁이 등의 먹이를 먹으며 13일 정도 성장한 후 둥지를 떠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은미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 박사는 “이 조사결과는 동북아시아에 서식하는 세계적 멸종위기종인 팔색조의 번식생태가 제주도를 모델로 상세하게 연구되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
팔색조는 우리나라 천연기념물 제204호이며 멸종위기야생동물로 지정돼 있다.
한편, 국내 최대 팔색조 번식지 소식에 누리꾼들은 “국내 최대 팔색조 번식지, 어디로 떠나나?”, “국내 최대 팔색조 번식지, 멸종위기종 잘 관리하자”, “국내 최대 팔색조 번식지, 역시 제주도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l 동아일보DB (국내 최대 팔색조 번식지)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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