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조 건전지 시중에 유통, 폭발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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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7월 24일 11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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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동아일보 DB (기사 내용과 무관함을 밝힙니다)
출처= 동아일보 DB (기사 내용과 무관함을 밝힙니다)
‘위조 건전지 주의’

정품보다 발화 및 폭발 위험이 큰 위조 카메라 건전지를 인터넷 등에서 팔아오던 판매업자가 구속됐다. 이에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특허청 상표권 특별사법경찰은 “2010년부터 해외 유명 상표를 붙인 가짜 디지털 카메라 건전지를 팔아오던 판매업자 김모 씨를 상표법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동업자 김모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김모 씨가 팔아온 위조 카메라 건전지는 과충전, 과방전에 약해 발화위험성이 높은 리튬이온으로 제조됐다. 일반적으로 위조 리튬이온 건전지는 안전보호회로와 같은 안전장치가 없는 경우가 많아 정품에 비해 발화 또는 폭발할 위험이 더 높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특허청 특별사법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실제 국내뿐만 아니라 중국 등에서 위조 카메라 건전지의 폭발사고가 일어난 사례가 있었고 최근 스마트폰 등 전자제품용 건전지 폭발사고가 빈번하다”면서 “위조 건전지 제품도 생활 속에서 안전을 위협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구속된 김모 씨는 위조 건전지를 중국에서 들여와 주로 국내 온라인 오픈마켓을 통해 정품으로 속여 팔아왔고 김 씨가 운영하고 있는 대구시 중구 소재 매장에서도 몰래 판매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특허청은 단속현장에서 일본의 C사, N사 상표가 부착된 위조 건전지 총 228점(정품시가 약 1500만 원)을 압수하고 그동안 판매한 내역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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