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인천 신-구도심 예술 교류”… 음악회-이색 영화제 연다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7월 18일 03시 00분


코멘트
인천문화재단이 음악을 통해 구도심과 신도시 사이의 문화예술교류를 시도하는 음악회와 이색 영화제를 마련한다. 모두 무료다.

20, 27일 오후 5시 인천 송도국제도시 내 트라이볼에서는 개항 중심지인 중구 신포동의 음악공간에서 활동하는 재즈, 록 음악을 선보이는 ‘낭만 인천, 음악에 빠지다’를 진행한다. 20일엔 한국 재즈계의 1세대인 신광웅 씨가 이끄는 재즈 빅밴드와 인천에서 가장 오래된 재즈 연주공간인 ‘버텀라인’의 재즈 연주팀이 출연한다. 27일엔 R4-19, TNS, 4Hz 등 전국 록 페스티벌과 서울 홍익대 주변에서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록 밴드들이 무대에 선다. 신포동의 라이브 클럽인 ‘글래스톤베리’가 추천한 연주팀이 나오는 것. 홈페이지(tribowl.kr)를 통해 선착순 예매를 받고 있다.

26, 27일 오후 1시 반∼8시 반 ‘연수구 문화의 집-아트플러그’에서는 문화 다양성을 확산하기 위해 독립영화 17편을 감상할 수 있는 ‘디아스포라 필름 페스티벌’이 열린다. 그리스어 디아스포라는 ‘흩어지다. 퍼뜨리다’라는 의미로 다른 지역에 정착해 사는 다문화가족을 지칭하기도 한다. 상영작은 일본의 조선학교 럭비부 소년들을 주인공으로 하는 ‘60만 번의 트라이’, 국내에 거주하는 이주노동자와 결혼 이주여성이 직접 만든 단편들로 구성된 ‘그들이 말하다’, 벨기에로 입양된 한국인의 자전적 이야기를 주제로 한 애니메이션 ‘피부색깔=꿀색’ 등이다. 27일 오후 4시 반 아트플러그 소극장에서는 다국적 노래단 ‘몽땅’이 자신들을 소재로 한 영화 ‘나는 노래하고 싶어’ 영화 상영 직후 음악 공연을 한다. 032-435-7172

박희제 기자 min07@donga.com
#음악회#영화제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