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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헬기 추락’ 탑승자 전원 사망…“조종사 추가피해 막기 위해 애썼다”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4-07-17 16:47
2014년 7월 17일 16시 47분
입력
2014-07-17 16:31
2014년 7월 17일 16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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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헬기 추락’
광주 도심 인도에 헬기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7일 오전 10시 53분쯤 119에 광주 광산구 장덕동 부영아파트 옆 인도에 헬기 추락 신고가 접수됐다.
이 사고로 탑승객 전원이 숨졌으며 헬기는 세월호 현장 수색 지원을 끝내고 강릉으로 복귀하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문기식 광주 광산소방서장은 이날 오후 헬기추락 지점인 광주시 광산구 장덕동 성덕중학교 앞에서 브리핑을 통해 “조종사가 추가피해를 막기 위해 애썼다”고 밝혔다.
문 서장은 “헬기는 주택지역 아파트와 도로변 인도에 추락했다. 사고 정황상 헬기 조종사가 마지막 혼신의 힘을 다해 도로변으로 추락, 추가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국이 정확하게 조사해야 하지만 죽음의 순간에도 국민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으려 했던 것 같다. 헬기 조종사의 살신성인 정신에 경의를 표한다”고 덧붙였다.
탑승자는 조종사 정성철(52) 소방경, 조종사 박인돈(50) 소방위, 정비사 안병국(39) 소방장, 구조대원 신영룡(42) 소방교, 구조대원 이은교(31) 소방사다.
목격자들의 증언에 따르면 광주 고실마을에 추락한 헬기는 조종기능을 상실하고 회전하며 추락했다. 특히 저공비행을 하면서 회전했다는 목격담이 나와 헬기 조종사가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였던 것으로 보인다.
추락당시 헬기 머리부분이 먼저 땅에 떨어지면서 추락 순간 ‘펑’ 소리와 함께 연기가 치솟았다. 이는 기상악화 또는 기기결함에 의한 사고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추정된다.
‘광주 헬기 추락’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광주 헬기 추락, 어떻게 이런 일이 생기지?” , “광주 헬기 추락, 마지막 순간까지 조종사분 정말 대단하다” , “광주 헬기 추락, 왜 이렇게 사고가 많이 일어나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경찰과 소방당국은 광주 고실마을에 추락한 헬기의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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