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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아파트 화장실 흡연, 예상보다 심각… “타인에게 더욱 피해!”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4-07-09 10:28
2014년 7월 9일 10시 28분
입력
2014-07-09 10:26
2014년 7월 9일 10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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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SBS 뉴스 영상 갈무리
‘아파트 화장실 흡연’
아파트 화장실 흡연 피해가 생각보다 심각한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8일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흡연과 미세입자 거동 특성 연구를 직접 실시했다.
결과에 따르면 아파트와 공동주택 화장실에서 환풍기를 켜놓고 흡연할 경우 5분 내에 유해성분이 있는 담배 연기가 위·아래층으로 퍼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실험 결과 다른 집으로 퍼진 담배 연기에는 인체에 치명적인 비소와 크롬, 납, 카드뮴 등 중금속이 들어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농도는 지하철 등 다중이용시설보다 더 높은 것으로 조사돼 충격을 안겼다. 화장실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흡연 전보다 40배 올라간 4000μg을 기록했다.
‘아파트 화장실 흡연’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아파트에서 화장실 흡연 절대 안 돼”, “아이들 건강생각해야지”, “무섭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위·아랫집 모두 환풍기를 켜면 굴뚝효과로 담배 연기와 흡연 오염물질이 환풍구를 따라 아파트 옥상으로 빠져나갈 수 있어 상시 환기의 중요성에 대해서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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