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한강 캠핑장 예약 서두르세요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7월 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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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19일부터 뚝섬 등 4곳 운영
35% 예약 끝나… 평일엔 아직 여유

올여름 서울 한강에서의 캠핑 계획을 세웠다면 예약을 서두르는 게 좋겠다.

서울시는 19일부터 다음 달 19일까지 운영하는 한강 캠핑장 4곳의 예약률이 35%에 달했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여의도(텐트 200동), 뚝섬과 잠원, 잠실(이상 100동씩) 캠핑장 4곳에 텐트 500동을 운영 중이다. 평일에는 아직 여유분이 많지만, 주말 예약의 경우 여의도와 뚝섬은 거의 마감됐고, 올해 새로 신설된 잠원, 잠실은 소량의 자리만 남았다.

한강 캠핑장은 접근성이 탁월할뿐더러 무거운 캠핑 장비를 일일이 들고 가지 않고 저렴한 가격에 이를 대여해 자연을 만끽할 수 있다. 5인용 텐트 기준으로 1박 2일 2만 원이며, 추가 입장자에게는 초등학생 이상 2000원, 6, 7세는 1000원씩을 받는다. 캠핑 테이블 및 의자 4개 세트 1만 원, 아이스박스 2000원, 담요 3000원, 베개 1000원을 대여비로 받는다.

캠핑장 내에서 개별적인 취사나 화기 사용은 금지되나 육류를 가져오면 유료(600g당 5000원)로 대신 고기를 구워주는 바비큐존을 운영한다. 총 9곳의 샤워장이 올해 새로 마련됐다.

캠핑장을 찾으면 다양한 여가 프로그램도 즐길 수 있다. 여의도 캠핑장에서는 거리 공연, 물빛페스티벌, 오리보트 경주대회 등이, 뚝섬에는 다리 밑 영화제, 별빛 고향장터 등이 열린다. 잠실에서는 생태체험교실과 일일 농부체험 등이, 잠원에서는 다리 밑 영화제, 생태체험 프로그램 등이 준비된다. 캠핑장 예약 및 상세 프로그램은 한강 캠핑장 홈페이지(hangangcamping.kr) 참조.

황인찬 기자 hi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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