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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표창원 “대구살인사건, 사전에 징후 있었을 것”
동아일보
입력
2014-05-21 16:41
2014년 5월 21일 16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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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 DB
대구살인사건
표창원 범죄과학연구소 소장이 20대 남성이 옛 여자 친구의 부모를 살해한 이른바 '대구 살인 사건'에 대해 "사전에 징후가 있었을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표창원 소장은 21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는 출연해 "대구살인사건 용의자는 (여자친구 부모의) 교제 반대를 곧 자기 자신의 인격이나 존재에 대한 거절 그리고 무시로 받아들이게 되는 심리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표 소장은 용의자에 대해 "자기 자신에 대해서 지나칠 정도로 중시하는 자기애가 있는 것 같다. 편집증, 분노조절의 문제 이런 부분들이 관찰되고 있다"라고도 설명했다.
이어 대구 살인사건 용의자 사이코패스와는 상당히 다른 유형이라고 단언했다.
표 소장은 대구 살인사건 용의자가 배관수리공으로 위장해 집안 구조를 살펴본 후 살인을 저지른 것에 주목했다.
그는 "우발적인 사건이 아니라, 계획적인 분노표출이다. 앞서 성격장애, 인격장애를 말했는데, 이는 정신과적 장애와는 다르다. 성격장애나 인적장애는 전반적인 행동, 사리판단, 지능 이런 데 있어서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대구살인사건 용의자는 자신에게 유리한 행동을 계산하거나 또는 일상생활 유지하는 것은 전혀 문제가 없다. 세 가지 인식, 정서, 행동에서 문제가 발생한다"고 덧붙였다.
표 소장은 "(그런 유형은) 사전에 보이는 징후들이 있다. 우선 소유욕과 집착이 있으면 대단히 위험하다. 차별, 권위주의적 태도도 대단히 위험한 징후이다. 분노를 표출하고 조절하지 못 하느냐도 봐야 한다"라고 했다.
그는 예를 들어 연인이 다른 이성과 만나거나 전화할 때 간섭하려고 하고 문자메시지를 보려고 하거나, 거절이나 의견 차이를 받아들이고 존중하지 않고, '나를 무시하는 거야'라고 나오면 대단해 위험한 징후라고 설명했다.
대구살인사건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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