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년의 날 유래, 알고보니 고려시대부터…기준나이는?

  • 동아경제
  • 입력 2014년 5월 19일 15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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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성년의 날을 맞아 '성년의 날'이 생긴 배경에 대해서 관심이 높다.

성년의 날은 성인으로서 자부심을 부여하기 위해 지정된 기념일로 해마다 5월 셋째 월요일로 정하고 있다.

오늘날 성년의 날은 과거 고려시대 '성년례'에서 시작했다.

성년례에 관한 기록은 '삼한시대 마한에서 소년들의 등에다 상처를 내어 줄을 꿰고 통나무를 끌면서 그들이 훈련받을 집을 지었다' '신라시대 중국의 제도를 본받아 관복을 입었다'등 성년의 날 관례에 관한 문헌이 남아 있다.

문헌상 확실히 나타난 것에 따르면 고려 광종16년(서기965년)에 태자 주에게 어른 평상복인 배자를 입힌 것에서 비롯됐다는 설이 있다.

최근 민법 개정으로 성년의 날 기준 나이는 만 20세에서 만 19세로 변경돼 이번에 성년을 맞는 사람은 1994년 7월 1일생부터 1995년생 전체가 해당된다.

선조들이 축하 의식을 치른 이날이 곧 성년의 날의 뿌리인 것이다. 성년의 날은 지난 1975년 청소년의 날에 맞춰 5월 6일로 지정됐었다. 이후 1985년부터 5월 셋째 월요일로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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