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대 정원 감축… 3년내 1만2000명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5월 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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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곳 특성화사업-구조조정 신청

전문대들이 2017학년도까지 입학 정원을 2014학년도 대비 7.7%(1만2000여 명) 줄이기로 했다. 정부가 5년간 1조5000억 원을 투입하는 전문대 특성화 사업에 선정되기 위해 구조조정을 하는 것이다. 현재 전문대 정원은 약 19만 명이다. 교육부가 8일 발표한 전문대 특성화 사업 신청 결과를 보면 전국 137개 전문대 가운데 123곳이 정원을 줄이겠다고 신청했다. 수도권대는 7.6%, 지방대는 7.8%를 줄이기로 했다.

교육부는 전문대 특성화 사업 평가 시 예체능계 취업률을 반영하되 1인 사업자, 프리랜서, 공연이나 전시 경력자도 취업자에 포함하기로 했다. 또 예체능계 취업률은 나머지 계열과 분리해 평가하기로 했다.

앞서 7일 교육부가 발표한 4년제대 특성화 사업 신청 결과와 전문대 신청 결과를 합산하면 2017년 대입 정원은 올해에 비해 3만4000명 이상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김희균 기자 foryo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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