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미홍 허위사실 유포로 고소해야 한다” 청원 등장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5월 5일 12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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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들 정미홍을 허위사실 유포 등으로 고소하세요.'

5일 한 포털에서는 정미홍 더코칭그룹 대표이사에 대한 이같은 청원이 등장했다. 이는 정미홍이 '세월호 희생자 추모집회'에 청소년들이 일당을 받고 동원됐다는 의혹을 제기했다가 사과한데 따른 것이다.

청원을 올린 글쓴이는 "정미홍 씨가 지인 얘기만 듣고 확인 안 하고 허위사실을 유포한 것 아닌가"라며 "정미홍 씨의 말이 거짓이라면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으로 고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해당 청원은 1만 명 서명을 목표로 6월 30일까지 진행된다.

한편, 정미홍은 4일 트위터에 "많은 청소년들이 서울역부터 시청 앞까지 행진을 하면서 '정부가 살인마다, 대통령 사퇴하라'고 외쳤다. 손에는 하얀 국화꽃 한 송이씩을 들었다"면서 "내 지인은 자기 아이가 시위에 참가하고 6만 원 일당을 받아왔다고 했다. 참 기가 막힌 일"이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이후 논란이 일자 정미홍은 "제가 어젯밤에 올린 트윗 글은 지인으로부터 들은 것이었지만, 다시 한번 구체적으로 확인한 결과 사실이 아니었다"면서 "추모 행렬에 참가하신 순수한 시민과 학생들에게까지 누를 끼쳐 대단히 죄송한 마음"이라고 사과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사진제공=정미홍 청원/다음 아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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