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호선 상왕십리역 지하철사고… 외선 운행중단에 역주변 버스 26대 증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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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5월 2일 18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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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YTN 보도 영상 갈무리
출처= YTN 보도 영상 갈무리
2일 오후 서울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에서 열차 추돌사고가 일어났다. 오후 6시 현재 2호선 내선이 복구되지 않아 퇴근길 혼잡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이에 서울시는 시민들의 퇴근길 불편을 막고자 역 주변에 버스를 긴급 증차했다.

서울교통정보센터는 트위터를 통해 “상왕십리역 열차사고 발생으로 역 주변 노선버스 33개에서 59대 증차 운행 중입니다. 이 주변 아직까지 혼잡하오니 안전운행 참고하시기 바랍니다”라고 안내했다.

앞서 서울메트로는 “오후 3시 52분쯤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에서 열차 접촉사고로 오후 4시 3분에 외선(성수역→을지로입구역 방면)은 운행을 재개했다”면서 “내선(을지로입구역→성수역 방면)은 운행중단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날 사고는 앞선 열차가 차량 이상으로 잠시 정차 중 뒤따르던 열차가 추돌한 것으로 알려졌다. 후속 열차는 뒤늦게 앞 열차의 상황을 파악하고 급정거했지만 뒷부분과 부딪혔다. 이 과정에서 앞 열차의 뒤쪽 차량 두 량이 일부 탈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6시 현재 확인된 부상자 수는 170~200여 명으로 계속 증가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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