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트라우마 센터, 세월호 피해자 심리치료 위해… 상설화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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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4월 29일 09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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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채널A 뉴스 영상 갈무리
출처= 채널A 뉴스 영상 갈무리
‘세월호, 안산 트라우마 센터’

세월호 침몰 관련 사고 피해자들을 위해 안산에 트라우마 센터가 개원할 예정이다.

유일호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은 지난 2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세월호 침몰 사고 구조자, 희생자 유가족, 실종자 가족 및 정신적 충격이 큰 안산 시민에 대한 심리 지원 서비스가 체계적·지속적으로 제공될 수 있도록 정신건강트라우마센터 등을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안산 트라우마 센터는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PTSD)’ 등 정신건강 문제를 전문적으로 관리하는 기관으로서의 역할을 감당할 예정이다.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는 10년 후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어 최소 3년 이상 지속적 관리가 필요하다는 전문가들의 조언에 따라 임시 조직이 아니라 상설화할 가능성도 크다.

특히 안산 트라우마 센터에는 임상심리사 등 정신보건전문요원이 상주하며 피해자를 관리하게 될 것으로 전해졌다.

보건복지부는 “이번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하면 예산 배정이 무난할 것이다”면서 “특히 올해 예산 중 예비비 사용이 확정될 경우 연내에도 설치가 가능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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