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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전현희 前 의원 남편 김헌범 판사 88고속도로 사고로 사망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4-04-29 08:22
2014년 4월 29일 08시 22분
입력
2014-04-29 08:22
2014년 4월 29일 08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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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희 前 의원 남편 김헌범 판사 88고속도로 사고로 사망
27일, 88고속도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에서 숨진 김헌범 판사가 전현희 전 국회의원 남편인 것으로 확인됐다.
27일 오후 7시23분께 경남 거창군 남하면 88고속도로 광주기점 126km 지점에서 가조에서 거창 방면으로 가던 25t 덤프트럭이 폴크스바겐 승용차를 들이받는 사고가 일어났다.
이 사고로 승용차 조수석과 뒷좌석에 타고 있던 해인사 팔만대장경 보존국장 성안스님(47)과 김헌범(49) 창원지법 거창지원장이 목숨을 잃었다.
경찰은 승용차가 빗길에 미끄러지며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90도가량 회전한 상태로 멈춰 서 있던 것을 뒤 따르던 트럭이 속도를 줄이지 못하고 충돌한 것으로 보고있다.
사고로 숨진 김헌범 거창지원장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사법연수원 26기로 검사에 임용됐으며, 18대 국회의원을 지낸 전현희 전 의원의 남편이다.
또 함께 목숨을 잃은 성안스님은 팔만대장경 보존국장으로 지난 2011년 KBS 팔만대장경 다큐멘터리 '다르마'에 출연한 바 있다.
사진=88고속도로 사고. YTN뉴스 캡쳐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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