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서울 월드컵공원 ‘유아 숲체험장’ 28일 오픈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4월 2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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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찰-모험-밧줄-배움마당 무료 이용

서울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공원에 ‘난지유아숲체험장’이 28일 개장한다. 공원에서 나온 폐목을 활용해 만든 출렁다리. 서울시 제공
서울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공원에 ‘난지유아숲체험장’이 28일 개장한다. 공원에서 나온 폐목을 활용해 만든 출렁다리. 서울시 제공
서울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공원에 5000m² 규모의 난지 유아숲 체험장이 28일 문을 연다. 그동안 방치돼왔던 하늘공원 사면길과 난지천공원 주차장 사이여서 접근성이 뛰어나다. 체험시설들은 자체 인력으로 공원에서 발생하는 폐목을 최대한 활용해 자연친화적으로 제작한 게 특징이다.

체험장은 아이들이 관심을 끌 만한 관찰·모험·밧줄·배움 등 4개 주제 마당으로 꾸며졌다. 관찰마당은 45도 각도로 경사진 통나무 벽 오르기, 나무 위에 설치된 통나무 집, 지렁이텃밭, 새싹텃밭 등으로 조성했다. 모험마당에서는 도심에서 쉽게 볼 수 없는 토끼집과 숲 속 그네, 통나무걷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밧줄마당에서는 숲 속 요새와 극기 훈련 시설 같은 출렁다리, 밧줄다리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배움마당엔 학습테이블과 나무벽돌로 집을 만들어보는 나무집 쌓기, 모래놀이터 등이 있다.

이 시설은 어린이와 가족, 유치원 단체 등 예약 없이 시민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자전거와 인라인스케이트는 탈 수 없고 어른의 시설물 이용도 제한된다.

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상암동#월드컵공원#유아 숲체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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