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오프라인 노랗게 물들인 노란리본, 의미는? “가슴 뭉클”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4월 25일 09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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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리본 의미. 사진=변영욱 기자 cut@donga.com
노란리본 의미. 사진=변영욱 기자 cut@donga.com
'노란리본 의미'

'세월호 침몰 사고' 실종자의 무사귀환을 바라는 노란리본달기 캠페인이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노란리본의 의미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22일부터 SNS상에서는 '세월호 침몰 사고' 실종자의 무사귀환을 바라는 의미의 노란리본달기 캠페인이 전개되고 있다.

노란리본달기 캠페인은 대학 동아리 ALT 측이 시작한 것으로, 해당 이미지를 제작한 ALT 측은 노란리본에 대해 "'다시 돌아오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노란리본은 어윈 레빈(I. Levine)과 L. 러셀 브라운(L. R. Brown)이 1972년에 합작한 노래 '떡갈나무에 노란리본을 달아주세요(Tie A Yellow Ribbon Round The Ole Oak Tree)'에서 유래한 것으로 전해진다.

또 전쟁터에 간 병사나 인질의 무사귀환을 바라며, 감옥에 간 남편이 돌아오길 바라는 마음 등을 담아 나무에 노란리본을 묶었다는 실화도 전해진다. 이후 노란리본은 연락이 닿지 않는 누군가가 무사히 집으로 돌아오길 바란다는 것을 의미하게 됐다.

노란리본 의미가 널리 알려지면서 유명 스타들을 비롯해 누리꾼들은 자신의 SNS 프로필을 노란리본 사진으로 바꾸며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다. 또한 노란리본달기 캠페인은 오프라인으로도 확장, 많은 이들이 곳곳에 노란리본을 달며 세월호 침몰 사고 실종자들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

노란리본 의미. 사진=변영욱 기자 cut@donga.com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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