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포켓만이 희망, 실제 생존 사례 존재…“현재 가능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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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4월 17일 09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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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KBS1 뉴스 영상 갈무리
출처= KBS1 뉴스 영상 갈무리
‘에어포켓만이 희망’

세월호 사건에서 ‘에어포켓만이 희망’이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에어포켓’이란 선박이 뒤집혔을 때 미처 빠져나가지 못한 공기가 선내 일부에 남아 있는 현상이다. 현재 세월호의 경우 대부분의 선체가 바다 속으로 가라 앉아 있지만 선수 일부만은 수면 위로 남아 있는 상황이다.

이 때문에 세월호 내부에 ‘에어포켓’이 발생했을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객실이 많은 세월호의 특성상 존재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과거 대서양에서 나이지리아 20대 청년이 에어포켓 덕분에 60시간 만에 목숨을 건진 경우가 있다. 이에 에어포켓만이 희망이라는 말이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천안함 조사위원으로 활동했던 신상철 대표는 “배가 완전히 뒤집혀있는 상태인 만큼 에어포켓이 형성돼있을 가능성이 높다”며 “공기 주머니는 배가 완전히 물 밑으로 가라앉더라도 인위적으로 빼지 않는다면 여전히 남아있게 된다. 잠수부들을 빨리 투입해 격실마다 수색하면 생존자들을 최대한 찾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에어포켓만이 희망’을 접한 네티즌들은 “제발 버텨다오”, “기적이 벌어지기를” ,“조금만 더 힘내세요 다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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