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 수학여행 떠난 안산 단원고등학교 학생 등 470여 명 탑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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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4월 16일 12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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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해상 여객선 ‘세월호’ 침몰.

16일 오전 8시 55분경 청해진해운 소속 여객선 ‘세월호’가 전남 진도군 관매도 인근 해상에서 침몰해 검·경·소방 민간 등이 구조에 나섰다.

지난해 취항한 ‘세월호’는 이날 ‘쿵’ 소리와 함께 갑자기 좌현 쪽으로 기울면서 침수가 돼 침몰한 것으로 알려져 노후로 인한 침몰보다 암초 등에 의한 외부 원인으로 좌초한 것으로 추정된다.

인천항을 출발해 제주도로 향하던 ‘세월호’에는 수학여행에 나선 안산 단원고등학교 2학년 학생 324명과 교사 14명 등 470여 명이 탑승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해군과 해경은 유도탄고속함 1척, 고속정 6척, 링스 헬기 등을 사고 해안으로 출동해 구조에 나서고 있다.

서해 해경에 따르면 11시 기준 약 160여 명이 구조됐으며 진도 팽목항에 구조 학생 47명이 도착해 병원 이송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 차분히 구조 완료 하시길”, “두려움이 전해진다”, “진도 행상 여객선 침몰, 다들 무사했으면” 등의 반응을 나타내며 안전한 구조를 기원했다.

사진 l YTN 속보 (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 안산 단원고등학교)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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