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샘추위 7일 절정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3월 7일 03시 00분


서울 영하 5도… 8일부터 풀려

경칩인데… 중무장한 출근 개구리가 겨울잠에서 깨어난다는 경칩인 6일 시민들이 목도리와 두꺼운 패딩 재킷으로 무장한 채 걸어가고 있다. 이날 서울 최저기온이 영하 3도까지 내려가는 등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렸다. 기상청은 이번 추위가 8일(토요일)부터 풀릴 것으로 내다봤다.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경칩인데… 중무장한 출근 개구리가 겨울잠에서 깨어난다는 경칩인 6일 시민들이 목도리와 두꺼운 패딩 재킷으로 무장한 채 걸어가고 있다. 이날 서울 최저기온이 영하 3도까지 내려가는 등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렸다. 기상청은 이번 추위가 8일(토요일)부터 풀릴 것으로 내다봤다.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5일 시작된 꽃샘추위가 오늘 정점을 찍은 뒤 토요일부터 풀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7일 서울 최저기온이 영하 5도를 기록하는 등 전국 최저기온이 영하 9도∼영하 1도로 내려가며 꽃샘추위가 이어지겠다. 최고기온도 4∼10도에 머물겠다.

토요일부터는 꽃샘추위가 풀리기 시작해 서울 최저기온이 영하 2도로 오르는 등 전국적으로 영하 6도∼영상 4도의 분포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토요일 최고기온은 서울 7도 등 전국이 6∼12도를 기록해 비교적 따뜻하겠다. 일요일(9일)에는 서울 최고기온 8도 등 전국이 6∼13도의 분포를 보여 토요일보다 더 포근해지겠다. 조구희 기상청 통보관은 “찬바람을 몰고 왔던 대륙고기압 세력이 약화되고 있다”며 “다음 주에도 봄 날씨가 이어지고 꽃샘추위가 다시 찾아올 가능성은 희박해 보인다”라고 말했다.

손효주 기자 hjs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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