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송도 공동주택용지 등 17만3000m² 공개 매각

감정가 4359억원 달해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국제도시 내 공동주택용지 등 17만3000m²를 공개 매각한다고 3일 밝혔다. 매각 대상은 공동주택용지 6만706m², 주상복합용지 9만7558m², 지식기반지원상업용지 1만169m², 종교용지 5000m² 등 4개 필지다. 이들 용지의 감정가는 총 4359억 원.

인천경제청은 이들 용지의 건축 요건을 투자자에게 유리하도록 변경할 계획이다. 공동주택에서는 가구 수를 늘려 200채를 짓도록 한다. 또 지식기반지원상업용지는 숙박시설 건축이 가능하도록 일반상업용지로 바꾸고, 주상복합용지에는 업무시설과 의료시설이 들어설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공개 매각은 4∼13일 한국자산공사 온비드시스템(www.ifez.go.kr)을 이용한 전자입찰 방식으로 진행된다. 계약금 10%를 내면 2년간 4회 무이자 균등분할 납부 조건으로 잔금을 치르면 된다.

인천경제청은 이와 함께 지난해 매각 중단한 송도국제도시 4공구 내 일반상업용지(송도동 10-3, 4)와 지식기반지원상업용지(송도동 8-20)를 수의계약 방식으로 재매각하기로 했다. 032-453-7144, www.ifez.go.kr

박희제 기자 min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