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대졸 무직자’ 80만명 돌파…10년새 39.7% 급증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2월 28일 14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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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박람회 구인정보. 동아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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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대졸 무직자가 사상 처음으로 80만 명을 돌파했다.

28일 서울시 정보공개정책과가 발간한 '통계로 본 서울 노동구조 및 직장인 자화상'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비경제활동인구 중 대졸 이상 학력자는 80만 2000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2003년 57만 4000명보다 39.7% 늘어난 것이다.

비경제활동인구 중 42.7%는 육아와 가사, 28.1%는 재학과 진학 준비, 13.9%는 은퇴, 3.6%는 취업 준비 등을 이유로 꼽았다.

대졸 무직자가 80만 명을 넘어선 것은 서울시 통계 작성 이래로 처음이다. 이러한 결과는 서울시민의 고학력화 영향과 고학력 은퇴인구의 증가로 인한 것이라고 서울시는 분석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서울 대졸 무직자 80만 명, 놀라운 수치다", "서울 대졸 무직자 80만 명, 대졸자 너무 많다", "서울 대졸 무직자 80만 명, 취업난 심각하다", "서울 대졸 무직자 80만 명, 일자리 필요하다", "서울 대졸 무직자 80만 명, 사회적 문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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